이제 막 70렙을 찍은 헬리온썹 세그입니다.

아직 고렙은 아니지만 팁과 노하우 게시판인데 계속해서 질문이 올라오니 그걸 좀 막아보고자 그나마 여기까지 키운 노하우를 바탕으로 몇글자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가장 많이 올라오는 질문이 스텟에 관한 것이겠죠. 세그는 스텟에 따라 두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체세그(복합세그)와 올체세그(힐세그)죠. 예전엔 민첩세그(전투세그)까지 세가지로 나뉘었는데 요즘 전투세그 하시는 분은 없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 체세그를 보겠습니다.

체세그는 다른캐릭터의 올체스텟을 찍는 세그를 말합니다. 즉, 무기 제한에 필요 스텟을 맞추고 남는 스텟을 체력에 주는 방법이죠. 솔플, 파티플이 모두 무난하기 때문에 힐세그와 전투세그의 복합형이라고들 말합니다.

체세그의 장점이라면 뭐 무난함이랄까요? 가장 보편화 되어있고 단점이 잘 보이지 않는게 장점이겠군요. 단점이라면... 정말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올체세그를 봅시다.

올체세그는 말그대로 올체입니다. 정신은 렙에 맞추는정도 (즉, 1업당 1씩 찍는방법)로 해두고 올체입니다. 민첩을 찍지 않는 방법이죠. 민첩을 찍지 않고 그 만큼의 스텟포인트를 체력에 투자하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실드량과 피통, 방어를 자랑하죠.

올체의 장점이라면 역시 안정적인 사냥과 막강한 PvP를 들 수 있겠군요. 세그는 스킬캔슬이 심한 캐릭입니다. 스킬 시전중 높은 데미지가 들어와서 캐릭터의 넉백현상이 일어나면 아주 높은 확률로 캔슬이되죠. 하지만 방어가 높은 올체세그의 경우 넉백되는 일이 그리 많지 않고 따라서 몹들에 둘러쌓여서도 쉽게 파티원들에게 힐을 해 줄수가 있습니다.

또 데카론은 체력스텟이 PvP에서 광징히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게임입니다. 올체세그는 당연히 막강한 PvP전적을 자랑하겠죠.

올체의 단점이라하면 일단 민첩을 찍지 않으니 무기를 바꿀 수가 없습니다. 커즈필드의 스킬데미지에 의존하여 공격을 하게 되는거죠. 이 말은 필드의 데미지가 어느정도 나오기 전까지는 솔플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초반에 굉장히 지루해지겠죠. (1렙부터 올체 하시려는분들 거의 대부분 포기합니다.)

초보분들은 ''''올체하면 데미지를 전혀 못내지 않느냐.'''' ''''말그대로 힐만하는 세그인가.'''' 하는 의문을 많이 가지시는데 세그의 경우는 1렙무기를 들고도 데미지를 어느정도 낼 수가 있습니다.

다른캐릭터의 경우 캐릭터자신의 공격력에 데미지를 의존합니다. 즉, 무기를 좋은걸 들어야 캐릭터창을 열었을때의 공격력(or마법공격력)이 높아지니 데미지가 잘나오는 것이죠. 또 한쪽으로 특화가 되어있죠. 기사는 물리공격, 법사는 마법공격 식으로. 물리공격과 마법공격을 동시에 사용하는 캐릭은 세그뿐입니다. (서머너의 경우도 트윈은 물리, 스태프는 마법... 한쪽으로 특화가 되어있습니다. 동시에 사용하는건 세그뿐이죠.)

그런데 세그의 무기를 보시면 물리공격쪽으로 조금 치우쳐져 있습니다. 또 캐릭터창을 열어봐도 물리공격이 마법공격보다 훨 높죠. 하지만 물리공격이나 마법공격이나 데미지는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결국 세그의 마법공격들은 캐릭터의 마법공격이 아닌 스킬공격이 훨씬 강하다는거죠. (데카론의 스킬공격은 캐릭터의공격력+스킬의공격력 이죠.)

따라서 1렙무기를 들어서 캐릭터의 마법공격이 많이 줄어든다해도 필드를 시전하는데 있어선 그렇게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겁니다. 실제로 70렙 현재 올체로 전환을 해봤더니 필드 데미지가 1700~1800쯤 나옵니다. 400정도밖에 줄어들지 않은 수치더군요. (그래도 전 답답해서 다시 복합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필드도 스킬을 좀 많이 찍어야 데미지가 나오겠지요. 올체세그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한 80렙까지는 복합으로 가다가 올체 전환을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잡소리가 좀 많았군요. 이제 스킬을 한번 보겠습니다.

블러드계열.

블러지힛, 뱀파이어, 이블스피어, 커즈필드를 제외한 스킬은 모두 1개씩입니다. 말한 스킬들은 마스터구요. 단, 올체세그의 경우 뱀파같은건 필요없습니다. 물리공격인데다 연타도 아니고 스킬데미지도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힛은 그나마 연타라 올체라도 쓸만하다고 합니다.)

블러드 계열은 거의 정형화 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군요. 세그만 아직 80대 스킬이 나오지 않은 상태죠. 개인적으론 블러드계열 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주계열.

어차피 보스몹이나 PvP이외에는 쓰지 않는 스킬입니다. 그나마 필수스킬이라하면 패럴라이즈(통칭 얼음땡)정도 입니다. 나머진 안쓰니까 1개씩만 줍시다. 저주계열도 거의 정형화군요.

힐계열.

이제 말들이 많은 힐계열입니다. 일단 셀프힐은 마스터. 운드나 패스트를 쓰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고렙가면... (셀프만으론 만피가 차지 않을테니... 하이퍼는 모션이 너무크고 캔슬이 심해서...)

운드가 좋은가 패스트가 좋은가 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습니다. 뭐, 궂이 고르자면 저는 패스트를 꼽고 싶네요. 일단 피 차는 량도 많고 1분 넘게 피가 조금씩 (정말 아주 조금씩 ㅡㅡ;;)차는 것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마나량이 좀 압박이죠. 뭐 아직까지는 제 만피가 5000이 조금 안되기 때문에 셀프 하나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고렙되서 찍게된다면 역시 패스트를 찍을듯하네요.

하이퍼힐... 이것도 1개다 5개다 말들이 많죠. 일단 지금은 1개만 찍어도 만피가 차기때문에 궂이 찍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5개찍는 이유는 쿨타임이 줄어든다는거죠. 하지만 뭐 나중에 7차를 입고 하는 시기가 되면 파티원들 방어가 어느정도 되기때문에 8초에 한번씩 넣어도 그렇게 무리 없다고 봅니다. 저는 솔플을 주로 하기때문에 1개만 찍었습니다. 그렇다고 파티할때 힐못한다고 욕먹는 일은 없습니다.

버프계열입니다. 뭐, 매직실드는 마스터죠. 거의 대부분 세그들이... 100이넘는 방어업은 그냥얻어지는게 아니니까요. (걍셋과 +4셋을 비교하면 방어 100남짓... 이니까요.)

저는 나머지 버프들은 안찍었습니다. 이제 사냥이 슬슬 귀찮아져서 필드 하나로 사냥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엔 이블, 뱀파로 필드쓰고 남은 몹들 설거지정도는 해줬는데 이제는 걍 남은 몹들 끌고 다니면서 필드만 씁니다..;;) 인크리스어택은 필드뎀지 안올라가는것 같고 다크써클은 마나소비 심하고 말이죠... 예전엔 방어버프도 안켜고 다녔었습니다;; 단축키칸 넘기기가 귀찮아서... 그런데 이제 9칸이되었죠. 그나마 방어버프는 켜고 사냥합니다 ㅎ

뭐, 그렇게 찍고 낚시 3개 찍고 하니 포인트가 2가 남는군요. 이제 뱀파와 이블, 패럴, 매직실드, 셀프힐 등등 마스터해야할 스킬들 대부분은 마스터 되었고 힛도 2개 남았고 필드는 5~6렙당 1개씩 찍으면 되니까 포인트가 남는 시기가 오겠군요. 뭘 찍을까 고민중입니다.

이제 사냥법을 알아봅시다.

세그는 아시다시피 렙59이전과 이후에 사냥법이 전혀 틀립니다. 일단 현재 단축키 열람입니다.

1번부터 필드/힛/이블/뱀파/셀프/하이퍼/매직실드/패럴/부활/

이렇게 지정되어 있습니다. 필드를 배우기 전에는 1번자리에 백드가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59이전에는 백드로 한마리씩 꼬셔서 힛과 뱀파 이블로 처리를 합니다. 힛을 쓰고 이블을 쓰고 뱀파를 쓰면 다시 이블을 쓸 수 있고 이블을 쓰고나면 다시 힛쿨타임이 돌아옵니다. 힛>이블>뱀파>이블>힛>이블.... 이런게 가능해지죠. (하지만 보통 힛, 이블, 뱀파, 이블 에서 끝납니다. 카레프레의 경우...)

59이후에는 거의 필드 하나로 사냥을 하게되죠. 막 필드를 배운 때에는 카레, 프레에게 필드를 시전하며 눈곱만큼 피가 남을 겁니다. 그러면 이블과 뱀파로 적당히 설거지를 해주면됩니다. 아니 끝나고 설거지보다는 필드 시전중에 몹마다 한대씩 때려놓는것이 좋습니다. (이때 주의점은 필드 시전몹을 프레로 하는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시전몹이 죽으면 필드 꺼지는건 다들 아시죠?)

그리고 사막에 가면 필드렙은 2렙이 되어있죠. 카레프레는 이제 한방이 나오지만 사막최저렙몹 텐타클인가? 그거랑 그 다음몹에게 필드를 쓰면 또 눈곱만큼 피가 남을겁니다. 전과 같은 방법으로 사냥하면되겠죠.

아니면 고메이사같은 70대 몹들에게 필드를 쓰면 반이 조금 넘게 떨어집니다. 그럼 남은 몹들을 끌고 다른 젠지역으로 가서 새로운 몹에게 필드를 시전하고 또 남은 것들 델고 다니는 식으로 사냥을 하시면됩니다. (근데 이 녀석들을 잡으면 손이 바빠서 길원들하고 수다를 떨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 이제 사냥법도 끝났고... 장비셋을 보면 공략이 끝나겠군요.

무기는 일단 1종류 뿐이고... 무기에 작을 어떻게 하느냐 묻는 분들이 많은데 일단 60렙무기 이전에는 공작을 하는게 좋습니다. 33정도로... 필드를 쓰기 전까지는 모두 물리공격입니다. 커즈석보다 공석이 효율이 좋죠. (가격면에서도...)

60무기부터 커즈작을 하는데 60대 무기엔 +커즈작이 더 좋다고 봅니다. 마공이 낫은 시기이기 때문이죠. 저는 지금 72무기를 지존작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마공100정도 붙은 디바인에 2소켓을 뚫어놨습니다. 이걸 착용하면 마공이 어느정도 높아지기 때문에 %작을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무기는 그렇고...

방어구는 당연히 상점셋에서 1차입고 바로 2차입고 바로 7차 입을 생각입니다. 2차에서 갑빠는 6차풀소에 13방작해서 입는 분들 많긴하지만 별로...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걍 2차입고 갈 작정입니다. 어차피 80까지 사막에서 클거라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ㅠㅠ

2차에 +작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그것도 좀 사치라는 생각이 들어서... 7차에 +4셋 쓸 작정입니다. 뚜껑은 70천공투구 18방작 +4짤 쓰고 있고요. 이건 나중에 8차 이후에나 바꾸겠죠.

악세사리는 당연히 올커즈반지입니다. 필드를 배우기 이전에는 걍 적당히 속성반들 쓰거나... 저는 방목을 썼었습니다. 방어가 좋으면 힛 캔슬이 적어진다는 생각으로...

쓰다보니 귀찮아져서 마무리가 좀 흐릿해졌군요. 공익근무인데 야간근무서면서 할짓 없어서 이러고 있는데 슬슬 졸려오는 관계로 이러는 것이니 좀 이해를 해주시길... ㅎ 이 글은 정기적으로 올릴 생각입니다. 세그 시작하는 분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말이죠. 암튼 다음에 올릴때까지 아듀~ (질문사항 있음 리플에 달아주세요. 아는 범위 내에서 가르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