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 알고 계시겠지만..
가나전의 아쉬운 패배로 마음을 접고
새벽에 영혼없이 tv를 켜고 영혼없이 경기 초반에 포르투갈에게 한골 당하는거 보고 tv를 끌가 말까 망설이다.
그래도 응원하는 마음으로 영혼없이 지켜보다 호날두의 도움으로 김영권이가 한골 넣었다.
그래도 기쁘지 않았다. 어차피 저러다 또 금방 한골 더 주겠지 싶었나보다.
후반 45분이 지나고 추가 시간에 손흥민과 황희찬... 영국 EPL 에서 뛰는 두선수의 미친 활약으로
정말 믿기지 않는 멋있는 어시스트와 멋있는 골을 넣었다.. 그렇게 2:1로 포루투칼을 꺽고
우루과이와 가나 경기가 끝나기만을 바랬는데.. 하늘이 도운건지 결국 대한민국이 우루과이를 밀어내고 득실차로
2등으로 올라가 2002년 4강, 2010년 남아공 16강에 이어 12년만에 다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물론 8강은 브라질과 해야하지만.... 그건 그때가서 생각하고 오늘 새벽에 영혼없이 보던 축구가 미친영혼으로
대한민국의 가슴에 눈물을 적시지 않았나 싶다. 누가 돈을 준것도 복권에 당첨된것도 아닌데,,, 살포시 눈물이 맺힌다.
사랑한다 대한민국.. !! 대한민국 국민이라 자랑스럽다.!! 화이팅.!!
ㅋㅋ 감동이었죠. 아 진짜 만화도 이렇게 만들면 욕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