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라피에서 쌍화점 길드를 운영하고 있는 길드 마스터 모캬예스프레소 입니다.

요 몇주동안 저 때문에 시끄럽고 또 혼란스러운 일들이 꽤 있었습니다. 

사실 데카론을 접고 그냥 가버릴까 생각도 굉장히 많이 했었지만, 이렇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라고 생각이 들어서

늘 죽기만 하는 바닥매지가 감히 어떤 말이라도 하려고 합니다.

우선 주된 내용들에 대한 해명 및 경과 그리고 정확한 사과를 쓰고 최대한 육하원칙에 맞춰서 거두절미 하고 말씀을 드리며

각 부분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릴 것입니다..

저를 복귀 초부터 지켜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선 저는 무필길드 및 강림길드분들은 저에게 있어서 정말 소중하신 분들입니다. 무과금으로 게임을 시작을 했을떄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십년전 데카론을 기억하고 있는 저를 도와주고 친절하게 알려주시던 좋은 분들이 바로 무필길드분들과 강림길드분들 입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데카론에서 사냥을 절대 안하고 무과금으로 딜을 모으는데에만 열중하면서 피케이에 집중을 하고 전장을 하다 보니까 

부캐로 미테라에서 다들 단체전 하는 것을 보면서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떄 저는 서폿형태의 플레이 (힐 버프 쉴드 혹은 상대 마나를 빼는 등) 를 하고 싶었는데 마침 최근에 그 제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무필 분들한테 힐과 버프를 드리게 되었고, 또한 그 전에도 강림분들과 팟을 맺어서 메즈(스턴, 상태이상) 를  담당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수사분들한테 무필이 걸리게 된 것입니다.

사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전 계속 똑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전 수사님들한테 절대 악감정이 있거나 미워하고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저 무필분들과 강림분들을 좋아해서 그런 것을 한 것이니까.. (잠시만요 임시저장하고 글 계속 작성하겠습니다 이거 로그아웃댐 시간지나면)

네 마저 이어서 적겠습니다.

아무튼 사실 저 얘기는 수사님들과 쟁관계가 된 이후로도 줄곧 하고 있지만, 수사님들을 미워하고 악감정이 있어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닌, 무필분들과 강림분들이 좋아서 그렇게 단체쟁에도 참여를 하고 지원도 해드리고싶어서 그런 것입니다.

사실 수사님들 중에서도 좋은 사람 엄청 많다고 느낍니다. 신갈님과 형님님이나 사나이님 이런분들 정말 매너좋은 사람이에요. 알고 있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다시 보니까 제 길드원 분들이 저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그리고 저 떄문에, 쌍화점 길드로 인해서 다른 분들까지 피해를 점차적으로 입고 있다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미테라에서 바닥에 눕는거에 어떠한 감정도 전혀 들지 않지만, 제 길드원분들이 난파를 돌때 눕는거는 정말 가ㅏ슴이 아픕니다.

또한 미테라에 있으면서 불편한 듯 안 불편한 듯 분위기도 점점 싫어지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전혀 생각도 못 했는데 막상 서로 비슷한 스펙도 아니고, 그렇다고 재미로 같이 놀려고 하니까...저도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나 하나의 잘못된 행동, 재미, 쾌락을 위해서 남들이 피해를 은밀하게 본다는 것을 알게 해준 교훈이 되었습니다.

오늘 이 시간 이후로 수사님들과 쌍화점 길드의 쟁 구도를 종결시키고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저로 인해 피해 입는

사람들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그리고 단체전 길드전은 안하도록 할 것입니다.

수사님들과 제 길드원들 그리고 이외 저로 인해 간접적 직접적 피해를 본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