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음주 대규모 패치 준비로 바쁘시겠지만...지난 패치이후...더욱 절실히 필요하다 생각되어 지는 부분에 대해 몇가지 질문 및 건의를 해보려고 합니다. 회의시...검토하여 보시고...가능한 내용과 불가능한 내용에 대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피케이 전용필드의 구현

-> 지난번 스킬/스탯 초기화 및 무기/방어구 요구치 조정, 그리고 전 클래스의 생명력과 쉴드 수치 조정이후 유저들 사이에서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방패기사가 드뎌 빛을 보고 있으며, 듀얼은 "죽이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우성들이고, 이를 본 타 클래스(서머너, 헌터, 법사) 유저들은 기가 막혀서 언급조차 안하고 있네요. 물론, 방어구 요구치를 없애고, 무기 요구치를 대폭 낮춤으로써 그간 많은 문제가 되었던 서머너와 헌터의 경우 일정 스탯을 체력으로 돌림으로써 방어와 생명력, 그리고 쉴드가 많이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맞추어 나이트의 경우는 하향조치가 이루어 졌구요. 그런데,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1:1 피케이시 전 직업군을 통털어 나이트가 강세이고...나이트들 중에서는 방패기사가...방패기사들 중에서는 올체기사가 강세입니다.

-> 그렇다면, 1:1 피케이에서 그런 결과를 얻는다고 해서 세그날레를 제외(세그는 아직 본섭에 와서는 안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므로)한 4개 클래스간 밸런스가 심각하게 맞지 않는 걸까요? 또한, 각 클래스간 밸런스는 사냥에서의 밸런스를 말할까요? 아니면 피케이시의 밸런스를 말할까요? 아마도 피케이시의 밸런스가 주가 되겠지요...

-> 대부분의 MMORPG가 그렇듯이 다양한 클래스들 사이에는 각기 상성관계와 장단점이 존재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또한, 그러한 각 클래스의 특징에 맞춰 나름의 역할들이 있게 마련이구요.

-> 그렇다면, 그러한 클래스간의 특징과 상성관계를 파악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피케이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전에도 여러번 건의한 것 같은데...지금 데카론에서 이루어지는 피케이는 이를 확인해보기가 너무 불편합니다. 피케이할 상대를 구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사냥터에서 하다보니...지나가는 혹은 사냥하고 있는 다른 유저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고, 피케이하다 죽기라도 하면 포탈을 이용해서 왔다갔다 해야되고, 잘못해서 카오라도 되면...정말 난감합니다.

-> 그렇게 불편하게 사냥터에서나마 어렵게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고, 혹은 같은 길원끼리 피케이를 몇 판 해보고나서, 어느 직업군은 최강이고, 어느 직업군은 최악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 나이트와 서머너가 피케이를 할 때 서머너가 몹을 소환해서 하는 경우는 거의 못봤습니다. 그리고, 본인보다 저렙의 나이트에게 맨날 진다고...서머너 허접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환몹을 꺼내놓고 피케이를 붙어도...그렇게 형편없이 나이트에게 밀릴까요? 개인전이 아니라, 단체전을 하게 될 경우도 소환몹 없이 전투를 할 겁니까? 제가 아는 80렙 이상되는 칼서머의 경우 10렙정도 아래의 올체검방기사와 피케이를 하다 계속 지니까...24렙짜리 지팡이 하나 차고...거리가 떨어지기만 하면 독데미지 주는 스킬을 계속 먹이더군요. 그리고, 근접에서는 칼서머 본연의 스킬을 사용하구요. 나중에는 거의 승률이 비슷해 졌습니다. 물론, 소환몹은 꺼내 놓지도 않았구요. 소환몹을 꺼내놓고 피케이를 했다면...승률이 더 올라가겠죠.

-> 헌터는 사냥도 힘들고, 피케이는 더 최악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하지만, 헌터와 타 클래스간 피케이를 하는 것을 지켜보면...시작부터 헌터에게 불리한 상태에서 하게 됩니다. 헌터는 긴 사정거리를 이용하여 최대한 거리를 유지해 가며 싸워야 하는데...그럴 만한 장소도 없고, 그렇다 보니...좁은 장소에서 거리를 조금 벌려놓고 시작합니다. 나이트의 경우 쉴드와 피통으로 그냥 맞으면서 밀어붙이다 보니...열번 싸우면 열번다 헌터가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헌터 유저들은 피케이 자체를 하지 않으려 합니다. 피케이는 사람과 하는 것이기에 컨트롤 수준에 따라 그 결과는 천지차이가 날텐데 말이죠. 또, 피케이를 많이 해봐야 컨트롤 수준도 올릴 수도 있는 것이고, 사냥시 사용하는 스킬과 피케이시 사용하는 스킬을 구분해서 배울 수도 있는 것이구요.

-> 단체전을 해보면, 대부분 방패기사는 탱커 역할을 띄고 상대편에게 돌진을 하며, 후위에서 데미지 딜러 역할을 하는 법사나 헌터들이 최대한 공격에 전념할 수 있도록 총알받이를 하다...장렬히 전사하게 됩니다. 다시말해, 법사나 헌터 등 원거리 공격 클래스들이 근접전투클래스들과 맞붙어서 싸우게 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그렇게 되지 않도록 전술을 구성해서 전투에 임하게 되죠. 그런데, 지금 헌터와 나이트가 1:1로 붙어서 무조건 나이트가 이긴다고 해서...동렙의 헌터와 나이트가 싸워 승률이 비슷하게 나오도록 패치가 된다면...단체전이라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 물론, 너무 쉽게 캔슬되는 헌터의 스킬들, 서머너가 소환하는 소환몹의 형편없는 방어력(이 부분은 나이트인 제가 봐도 심할 정도더군요. 만렙을 찍은 소환몹이 얼마 버티지를 못하니...소환몹의 방어력을 높인다고 해서 피케이시에 타클래스에 비해 크게 장점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공격력은 그냥 두더라도 방어력만큼은 좀 높여야 한다고 봅니다) , 아직 제대로 구현되지 않은 민첩수치(현재, 공속이나 회피율은 적용이 안되고 공격성공률만 적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등은 하루 빨리 패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피케이 전용필드 안에 쉴드를 만땅으로 채워주는 NPC하나 만들어 주시고, 죽었을 때 마을로 귀환하는 것이 아니라...필드내에서 부활하도록 해준다면...보다 원활하게 피케이가 이루어 질 것이고, 그럴경우...데카론측에서 케릭간 밸런스를 맞추는 작업을 보다 더 세밀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얼마전 다른 유저의 글에서 파티대항 피케이시 범위스킬을 사용할 경우 같은 파티원에게도 데미지가 들어간다는 등의 여러 문제점들이 있었는데...이 부분 패치가 되지 않았다면...조속히 이루어 져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 피케이 전용필드의 구현....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언제쯤이나 구현될 수 있을까요?

2. 각종 소켓/악세사리 아이템의 강화 시스템 구현

-> 게시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정말 말이 많죠. 이렇게나 말이 많고,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데도 정상적으로 드롭이 되고 있다, 확인해 보겠다, 건의해 보겠다고만 하시지...실제적으로 바뀌는 것이 없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는 이 자리에 다시 또 쓰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난 번 건의를 했지만, 다시 한 번 건의해 봅니다.

-> 각종 소켓/악세사리 아이템의 경우 여러개를 합쳐서 업그레이드된 아이템으로 강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세요.

-> 예를 들어, 1% 독석 5개 + 딜 = 2% 독석 1개...+21 독석 5개 + 딜 = +33 독석 1개, +21독석 여러개 + 27독반 + 딜 = +34 독반 1개...+3방석 5개 + 딜 = +5방석...등등...물론, 아케이드 강화시처럼 성공확률을 두어서 높은 레벨로 강화시킬 수록 성공하기가 어렵게 만들어야 겠죠. 이렇게 된다면...넘쳐나는 초저렙용 각종 소켓석과 악세사리들의 이용가치가 높아질 것이고, 지금처럼 특정 소켓석의 가격이 기가막힐 정도로 올라가는 현상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이러한 강화시스템이 구현 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언제쯤이나 구현될 수 있을까요?

3. 헬스포션과 마나포션은 인벤토리 내에서도 합쳐지게 해주세요.

-> 이 부분도 수 없이 건의한 걸로 압니다만...정작 구현된 것은 상점에서 구입할 때 255개까지 한꺼번에 구입하는 것이 되었더군요. 그렇다는 것은 뭔가...구현될 수 없는 시스템상의 문제가 있거나, 어떤 특별한 이유가 내부적으로 있기 때문일텐데...그 이유가 정말 궁금합니다.

-> 운영자 혹은 개발자님들...헌터로 사냥한 번 해보셨나요? 사냥 한번 나갈려면 인벤 1면에는 물약만 가득, 다른 한 면에는 화살만 가득 들고 갑니다. 아이템이 떨어져도 줏을 수도 없습니다. 아이템을 줏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위해 조금씩만 들고가면 포션과 화살사러 다니기 바쁩니다.

-> 굳이 헌터가 아니더라도 포션이 5개씩만 합쳐진다는 것이 여간 신경쓰이고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전에 건의했던 것처럼 100개까지는 아니더라도...다만 10개씩이라도 합쳐지게 해주시거나 그 양을 늘려주세요.

-> 만약 위 기능이 불가능하다면 포션의 양을 늘려주세요. 현재...60렙이 넘어가는 기사들의 경우 대부분 생명력 수치가 2000이 넘어갑니다. 그런데 그레이트 헬스 포션이 양이 420밖에 되지 않습니다. 생명력 수치에 비해 최대용량의 포션의 양이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800정도 되는 포션이 있었으면 합니다. 설마...현재 제일 많은 용량의 포션 이름이 "그레이트"라서 이름정하기가 어려워 구현이 안되는...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때문에...수많은 건의에도 불구하고 만들어지지 않는 것은 아니겠지요?

-> 그리고, 빙곡 이상의 사냥터에서도 최소용량의 마나포션을 판매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이트의 경우 그 클래스의 특성상 적은 마나수치로 인해...120짜리 마나포션만 있으면 되는데...사막에서 판매를 하지 않으니 너무 불편합니다.

-> 이 것이 구현 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언제쯤이나 구현될 수 있을까요?

4. 길드정보창내에 길드원의 레벨이 표시가 되어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사냥시 획득한 각종 아이템 중에 나한테는 필요가 없지만, 다른 길드원들에게는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데카론의 특성상 거의 모든 아이템에는 레벨제한이 있는 관계로 이 아이템이 필요한 길드원이 있는지의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길드원의 레벨을 알 수 있어야 하는데...이 정보가 표시되지 않아 조금 불편합니다.

-> 현재, 이름만 존재하는 길드창고 기능이 구현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더욱 아쉬운 부분입니다. 파티시 파티원들의 레벨이 표시되는 것을 보면 길드정보창안에서 길드원들의 레벨을 표시하게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건의해 봅니다. 그리고, 말이 나온김에 길드 창고는 언제쯤이나 구현되어질 수 있을까요?

5. 개인상점...이 거 어떻게 좀...개선이 안될까요?

-> 다른 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시즈섭의 경우 1서버 로아성은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지난 서버점검시 로*이라는 겜을 해봤는데...다른 게임을 예를 들어 죄송하지만...개인상점에서 판매하는 특정 아이템을 검색하는 기능이 있으니...정말 편리하더군요.

-> 개인상점용 전용 서버가 각 섭별로 있거나, 아니면...마을이 아닌 개인상점 전용 장소가 존재한다면...좀 나을 것 같습니다만...

-> 아무튼 뭔가 좋은 개선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6. 게임 접속시 해당 서버의 혼잡상황을 표시해 주었으면 합니다.

-> 지금은 접속단계에서 아무런 상태표시가 없기에...주로 가는 서버를 이용해 사냥을 합니다. 그러다...렉이 좀 있다 싶으면 서버를 변경하구요....그런데, 문제는 비좁은 사냥터로 인해...자리 맡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자리가 있으면 렉이 좀 있더라도...포션 다 떨어질 때까지...그냥 꾹 참고 합니다.

-> 하지만, 접속단계에서 혼잡도를 퍼센테이지로 표시해준다면, 유저들이 각서버별로 고르게 분산되어질테니...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또한, 혼잡도가 100%인 경우에는 그 서버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한다면...렉을 해결하기 위한 안정화 작업에도 기준치가 있기에 훨씬 수월하리라 봅니다.

-> 제아무리 안정화가 되고, 서버성능을 높이더라도 1000명이 맥시멈인 공간에 그 이상의 유저가 들어가면...렉이 걸릴 수 밖에 없을 테니까요.

*** 시간이 조금 걸리시더라도...가능/불가능 여부를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막연히 건의해보곘다 등의 붙여넣기 식의 답변은 사절입니다. ***